인도 뷰티살롱 이용자 증가
- 인도 화장품 시장은 매년 15 ~ 20% 가량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인도 전체 화장품 유통채널에서 독립 소매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이며 화장품 전문점이 3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처럼 독립 소매점과 화장품 전문점이 인도내 화장품 유통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헤어케어와 스킨케어, 바디케어를 동시에 제공하는「뷰티살롱」이 증가하고 있다.
- 현재 인도의 뷰티산업의 시장규모는 26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2015년 말에는 35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 뿐만 아니라 로컬 브랜드들이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뷰티살롱 매장을 확대하면서, 뷰티 서비스 업체 수가 급증하고 있다.
- 인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뷰티살롱 중 25% 가량은 프랜차이즈 형태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헤어 전문 브랜드와 스파 브랜드가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대하고 있는 양상이다.
- 여성 소비자들이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뷰티 서비스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최근 들어 바디 스프레이, 향수, 세안 제품, 화장품 등 뷰티 관련 제품을 구매하는 남성 고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인도의 남성전용 뷰티케어 시장 규모는 현재 2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또한, 미용에 관심을 가지는 인도 남성이 증가하면서 남성과 여성이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뷰티살롱도 늘어나고 있다. 볼리우드 영화를 통해 남성 메이크업에 익숙해진 인도의 젊은 남성 소비자들은 뷰티살롱을 방문하는데 거부감을 가지지 않고 있다. 이에 더욱 많은 젊은 남성층이 뷰티살롱에 방문하여 헤어케어, 네일케어, 스킨케어 등 다양한 뷰티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